[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11일 방송한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에는 서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서진과 김광규는 서인영의 매니저로부터 이른바 ‘서인영 사용설명서’를 전달받았다. 첫 번째 경고부터 강했다.

매니저는 “처음 만나면 기선제압을 하려고 눈싸움을 할 것”이라며 “서열 정리를 눈싸움으로 하는 경향이 있어서 눈을 피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싸움에서 지면 오늘 하루 엄청 힘든 스케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규가 “개과천선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매니저는 “현재 개과천선 중”이라고 답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매니저는 최근 서인영이 다이어트 중이라 예민한 상태라고 설명하면서 “변덕이 심해 아기처럼 다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영이를 여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5세 남자아이라고 생각해 달라”며 “잘할 때는 토닥토닥해야 일하기 편하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곧바로 반응했다. 그는 “아기가 아니지 않냐. 40대 아니냐”며 “나는 5세 남자아이 정말 싫어한다. 어린 남자아이들 싫어한다”고 정색했다.

하지만 매니저는 “매니저와 일할 때는 갓난아이처럼 변한다. 투정도 심해지고 변덕도 심해진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서진은 결국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이슈가 많은 거다. 사람이 원래 안 변한다”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문제가 있는 친구는 아니다. 다 옛날 일이다. 개과천선 중이다”라고 해명했다. 욕설 습관과 관련해서도 “욕 안 한다. 절대 안 한다”고 강조했다. 손톱 관리까지 해줘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김광규도 지친 기색을 보였다.

그는 “매니저 인수인계만 15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서진 역시 더는 버티지 못했다. 그는 “나는 못 한다. 내년에 다시 오겠다. 안 될 것 같다”며 사실상 ‘수발 포기’를 선언했다.

서인영의 강한 이미지와 이를 둘러싼 각종 루머를 소재로 한 ‘사용설명서’가 이날 방송의 핵심 웃음 포인트가 됐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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