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추성훈의 장모이자 모델 야노 시호의 어머니가 방송에 처음 등장했다. 73세에 169cm의 늘씬한 체형으로 눈길을 끈 가운데, 딸의 모델 인생을 시작하게 한 ‘1000만원’ 이야기도 공개됐다.
10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야노 시호와 어머니 야노 사나에 씨의 일상이 담겼다.
방송에 처음 출연한 야노 시호의 어머니는 딸과 닮은 외모는 물론 목소리와 웃음소리까지 비슷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출연진은 “동안이시다”, “피부가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야노 시호 역시 “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올해 73세다. 키는 169cm로 딸 못지않은 큰 키와 늘씬한 체형을 자랑했다. 이연복은 “유전자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야노 시호가 어머니를 한국으로 초대한 이유도 공개됐다.
야노 시호는 “엄마가 73세인데 할머니가 100세이시다. 현재 할머니를 모시고 산다”며 “외출할 기회가 너무 없어서 한국으로 모셨다. 엄마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모델 데뷔에 어머니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야노 시호가 “왜 나에게 모델을 하라고 했느냐”고 묻자 어머니는 “다른 사람보다 다리가 길어서”라고 답했다.

야노 시호는 대학 진학을 고민하던 당시 어머니가 모델을 권유했고, 그 말을 계기로 만 17세에 고향을 떠나 도쿄로 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델의 길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큰돈이 필요했다.
야노 시호는 “원래 우리 집이 부자가 아니었는데 모델 에이전시에서 치아 교정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때 엄마가 모은 150만엔, 한화로 약 1000만원을 내줘 치아 교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돈을 내줘서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어머니는 딸에게 모델을 권유한 이유에 대해 “내 꿈을 딸에게 추천한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야노 시호는 “아직 늦지 않았다. 73세에 데뷔하면 된다”고 방싯했다.
야노 시호는 모델 일을 시작한 뒤 한 번도 자신의 일을 싫어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를 향해 “이런 몸으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엄마, 아빠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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