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가 최근 조작 방송 논란 이후 새 단체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무지개 회원으로 활약 중인 방송인 김신영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9일 ‘나혼산’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다른 듯 비슷한 우리. 주택살이, 마당, 올드카(?) 등! 던 회원님 우리 제법 닮았는데 어떤가요”라는 글과 함께 출연진의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게스트로 출격한 가수 던을 비롯해 전현무, 코드 쿤스트, 김대호, 류혜영, 기안84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김대호와 던은 비슷한 톤의 청바지를 맞춰 입고 서로 손가락을 맞대는 다정한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김신영의 모습이 단체 샷에서 빠지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MC 김신영 어디 갔나요. ‘나혼산’에 무조건 김신영 있어야 해요”, “전현무와 김신영 조합은 무조건 지켜주세요” 등 아쉬움 섞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신영의 최근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김신영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을 통해 14년간 지켜온 DJ 자리를 3개월간 비우게 됐다고 직접 밝혔다. 당시 그는 자신이 설립한 IP 콘텐츠 회사 ‘고진감래’의 업무 정비와 사무실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재정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사유를 설명한 바 있다.

단순 방송 스케줄을 넘어 회사 업무가 가중되면서 불가피하게 휴식기를 갖게 된 만큼, 이번 ‘나혼산’ 녹화 불참 역시 이러한 개인 일정 및 회사 정비 기간과 맞물린 자연스러운 수순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나혼산’은 앞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편을 둘러싸고 일각에서 ‘조작 방송’ 비판이 제기되면서 진통을 겪었다. 제작진은 “제작진의 판단과 대응이 부족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논란 이후 수습에 나선 제작진이 가수 던의 게스트 출연 등 새로운 콘텐츠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김신영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