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도형 기자] DJ DOC 이하늘이 최근 김창열과 연락했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별의별 말’에 ‘2년 만에 창열이에게 연락?’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공개했다. 그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했던 말을 영상으로 엮은 것이었다.

이날 이하늘은 “일주일 전에 아는 동생이 (하늘나라로) 떠났다. 가까운 동생이었다”며 “동생이 떠나는데 웃고 떠들고 맛있는 거 먹고 방송하는 거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방송을 일주일 정도 쉬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장례식 때 내가 창열이한테 2년 만인가 전화를 한번 했다. 같이 창열이도 알고 나도 아는 동생이라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하늘은 김창열이 연락을 받지 못해 고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김창열 이야기를 꺼내어 “그냥 내가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열아, 얘 이렇게 됐다. 와서 술 한 잔 따라주고 가라(라고 했다). 그래서 창열이가 왔다 갔다. 아니 뭐 잘한 것도 아니고 못한 것도 아니고”라고 말하더니, 씁쓸한 표정으로 담배를 피웠다.

이하늘과 김창열의 갈등은 지난 2021년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당시 이하늘의 친동생이자 45RPM 멤버였던 故 이현배가 세상을 떠나자, 이하늘이 고인의 죽음에 김창열 책임이 있다며 분노를 드러낸 탓이다.

이하늘은 이현배와 김창열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함께 추진했으나, 김창열이 투자 계획을 번복하면서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현배가 돈을 벌기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돈이 없어 MRI 검사조차 받지 못했단 내용이었다.

반면 김창열은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갔던 점은 인정하면서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관련된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故 이현배 부검의 역시 교통사고에 따른 치명적인 외상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심장질환을 사망 원인으로 추정했다.

이후 시간이 흘러 2024년, 이하늘과 김창열은 정재용과 함께 DJ DOC 완전체로 뭉쳐 포옹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화해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듬해 12월 이하늘과 정재용은 김창열 없이 연말 콘서트를 열며 불화설을 재점화했다.

최근에도 이하늘이 오는 11월, 15년 만에 DJ DOC의 새 싱글을 발표한다고 예고했지만, 김창열은 “들은 바도 없고 연락받은 것도 없다”고 밝혀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현재 진행형임을 알렸다.

darksta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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