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8경기 연속 무승 침체에 빠지며 1부 승격과 멀어지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 ‘조성환호’에 최악의 악재가 겹쳤다. 주력 공격수인 브라질 골잡이 크리스찬이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산 구단은 8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크리스찬 선수가 7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당일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긴급 선수단 관리위원회를 열어 선수를 훈련 및 선수단 활동에서 배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확인된 사실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전반기만 해도 K리그2 선두를 달리며 승승장구한 부산은 최근 선수단과 코치진 안팎으로 불협화음이 들리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2무6패, 무승 부진에 빠지며 순위가 6위(11승5무8패·승점 38)까지 내려갔다.
전반기 1위 팀이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에 걸려 있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경기에 몰입하는 자세부터 전반기보다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가 따른다. 여기에 로우블록에서 방어망을 구축하고 크리스찬 등 외인 공격수를 앞세운 전술이 상대에 읽혔는데 이렇다 할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믿을 구석인 크리스찬이 음주운전 사태에 휘말리며 이탈, 부산은 동력을 더 잃게 됐다.
크리스찬은 올시즌 부산에 입단해 리그 24경기를 뛰며 8골4도움을 기록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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