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이준혁이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로 직장인의 고단함을 그린다.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윤영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준혁, 서현우, 오대환, 홍진기, 하율리, 백예인이 참석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가 로또 1등에 당첨된 뒤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을 품고 회사로 향하는 K직장인 오피스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출연진에게 작품 설정처럼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이준혁의 답은 작품이었다. 그는 “솔직히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작품을 만드는 데 투자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쌓아온 경험을 창작과 제작으로 확장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낸 셈이다.
서현우는 예상 밖의 답변으로 현장을 웃게 했다. 그는 “당장 무엇을 사야 할지, 해야 할지는 생각나지 않는다”면서도 “일단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왜냐하면 가족들에게 말씀드리지 않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우는 “모든 불화는 그런 데서 시작되는 것 같더라. 말하지 않고 어딘가에 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오대환은 가족을 먼저 떠올렸다. 그는 “저는 가족들에게 증여를 할 것 같다”며 “가족들이 많다 보니 나눠줄 것 같다. 자식이 많아서 자식들에게 증여하고, 남은 걸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가 넷이라 쉴 수 없다. 저도 번아웃이 오지만 아이들 자는 모습을 보면 정신이 번쩍 들더라. 큰 아이가 고3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꿈을 갖기 시작했다. 그걸 지원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 아이들 때문에 잘 견디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오는 10일 오후 6시 티빙에서 독점 선공개되며, tvN에서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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