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이상순이 신경계 증상으로 라디오 진행을 잠시 중단한 가운데,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제작진에게 깜짝 선물을 보내 훈훈함을 안겼다.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측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회복해서 돌아올 순디를 기다리며..! 순디가 제작진을 위해 보내온 망고 사진 공유한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쇼핑백 4개에 망고가 가득 담겨 있는 모습이 담겼다. 라디오 진행을 잠시 내려놓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이상순이 자신을 대신해 프로그램을 지키고 있는 제작진을 위해 직접 선물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하루’ 측은 “순디의 컨디션이 회복될 때까지 ‘완벽한 하루’와 함께 기다려 달라”면서 “늘 순디를 아끼고 걱정해 주시는 마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상순은 2024년 11월 부터 MBC FM4U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27일부터 사전 녹음된 29일 방송분을 제외하고는 직접 진행에 나서지 않았고 해당 자리에는 다른 진행자들이 대신했다.

소속사는 향후 일정 역시 회복 상태를 우선해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안테나는 “아티스트가 온전히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일정은 아티스트의 회복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동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주 수요일인 8월 26일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라디오 진행이 어려웠고, 그 후 여러 가지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조금 더 정밀한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신경계 증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부득이하게 라디오를 쉬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충분히 안정을 취하며 쉬면 서서히 회복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좀 더 확실하게 건강을 회복해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미주신경은 심장, 인두, 성대, 내장기관 등에 분포하며 부교감신경과 감각·운동 신경 기능에 관여하는 신경이다. 기능 저하는 소화불량, 두근거림, 만성 피로 등 자율신경 이상 증상과 관련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순의 건강 회복을 기다리는 제작진 역시 무리한 복귀보다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입장이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이상순이 복귀할 때까지 스페셜 DJ 체제로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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