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대세’ 서교림(20) ‘얼천’ 이세희(27)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스타군단을 거느린 삼천리가 여자 꿈나무 양성에 또 한 발 내디뎠다.
삼천리는 7일부터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6’을 시작했다. 이틀간 예선을 치른 뒤 상위 128명이 이틀간 경쟁한다.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전국 골프 유망주 256명이 출전하는 ‘빅게임’이다.

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올해가 10년 째다. 그만큼 특전도 다양하다. 우선 대회 기간 동안 선수 전원에게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전액을 지원한다. 다양한 F&B 운영 노하우를 살려 양질의 식사도 제공한다. 선수와 학부모 모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셈이다.
참고로 출전비 전액 지원은 대한골프협회(KGA) 최대규모 대회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강민구배 등 KGA가 개최하는 이른바 메이적급 대회도 그린피 일부지원이 전부다. 삼천리가 여자골프 발전에 진심이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고등부 1~3위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 면제권을 준다. 중·고등부 통합 1~3위에게는 KLPGA 투어와 드림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KLPGA투어로 가는 가장 빠른 패스웨이다. 김재희(2016년 중등부)와 김민주(2017년 중등부), 조아연(2017년 고등부), 김민별(2018~2019년 중등부), 홍정민(2019년 고등부) 등 KLPGA투어 스타 플레이어들이 이 대회 우승을 자양분으로 삼았다.
‘국가대표 에이스’로 군림한 이효송도 2022년 중등부 우승자였고, 올시즌 KLPGA투어 최고 스타로 발돋움한 서교림은 2022년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골프를 이끌어 갈 주니어 선수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큰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혜택을 확대해 국내 골프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천리는 대규모 스포츠단을 운영 중이다. 동시에 ‘삼천리 아카데미’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아마추어 유망주를 선발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서교림은 삼천리 아카데미에서 기량을 갈고닦아 KLPGA투어 신인왕(2025년)에 이어 올해 전관왕(다승·대상·상금·최저타수)에 도전하는 ‘대세’로 성장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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