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후쿠시 소타 출연 영상 및 응원 글 게재 후 팬들 반응 ‘극명’
해명 없이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유튜브 재개…피드백 요구 빗발치기도
엔하이픈 제이와 커버곡 영상 대박 행진…정면 돌파 대신 ‘본업’ 택했나
[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일본 배우 후쿠시 소타와 관련된 홍보 논란 이후 별도의 해명 없이 본업 집중 행보를 보이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침묵 속에서 강행한 유튜브 콘텐츠가 연일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을 자연스럽게 잠재울 수 있을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카미카제 후손’ 홍보 역풍…극명하게 엇갈린 대중의 시선
앞서 강남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일본 유명 배우 후쿠시 소타가 출연한 영상을 게재하며 화제를 모았다. 다음 날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후쿠시 소타와 다정하게 찍은 투샷 사진과 함께 그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과 게시물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후쿠시 소타의 과거 행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가 ‘카미카제’ 관련 인물의 후손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를 홍보해 준 강남에게도 곧장 불똥이 튀었다.

팬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강남의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댓글 창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이냐”며 명확한 피드백을 요구하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해당 배우의 문제일 뿐 강남이 직접 해명할 일은 아니다”라며 그를 옹호하는 의견도 팽팽하게 맞섰다.
해명 대신 택한 ‘마이웨이’…일주일 만의 유튜브 정상 재개
거센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이 선택한 돌파구는 ‘침묵’ 그리고 ‘정상 영업’이었다. 그는 논란이 불거진 지 불과 일주일 만인 지난달 27일, 과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지인들과 함께한 야외 고기 파티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에서도 앞선 논란에 대한 강남의 직접적인 피드백이나 해명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콘텐츠를 이끌어가는 그의 행보에 네티즌들은 다시 한번 당혹감과 지지를 동시에 보내며 뜨거운 여론전을 이어갔다.
엔하이픈 제이와 입맞춤 ‘99만 뷰’ 폭발…논란 잠재운 본업 모먼트
그러나 강남을 향한 날 선 여론은 뜻밖의 콘텐츠 하나로 빠르게 반전되는 모양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그룹 엔하이픈(ENHYPEN) 멤버 제이와 함께 부른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Mrs. GREEN APPLE)의 ‘푸름과 여름(青と夏)’ 커버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저 가수입니다”라는 재치 있는 설명표와 함께 올라온 이 영상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순식간에 조회수 99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강남 특유의 시원한 보컬과 제이와의 완벽한 하모니가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으면서, 그를 향했던 논란의 화살마저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해명 대신 가수라는 ‘본업’의 매력을 과시하며 정면 돌파를 택한 강남의 승부수는 통했다는 분석이다. 성공적인 콘텐츠 업로드로 비판 여론을 잠재우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다채로운 행보로 대중의 마음을 완전히 돌려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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