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축구팀] ‘가을’ 마사(31)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에 마사를 선정했다.

마사는 지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3분 디오고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마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골을 추가해, 5-0 완승을 완성했다. 대전(승점 35)은 또 최근 4경기 3승1패, 7경기 5승2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순위도 6위에 올라 중위권 도약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마사는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의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이 대전의 공격 핵심임을 입증했다. 마사는 지난 4월 10라운드 울산 HD(4-1 승)전에서 척추 돌기 골절로 공백기가 길었다. 마사는 긴 재활을 이겨내고 돌아왔다. 그사이 대전은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에 맞지 않게 부진했다.

대전의 ‘10번 자리’(공격형 미드필더) 고민도 계속됐다. 다행히 마사는 재활을 거쳐 지난 7월부터 복귀했고 대전도 조금씩 되살아났다. 마사가 2선에서 적극적인 압박과 침투 움직임을 펼치면서 대전의 다른 공격수들도 덩달아 살아나는 모습이다.

대전의 공격 전개가 한층 더 매끄러워진 것은 물론 지난시즌에 대전이 잘했던 강한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도 가능해졌다. 대전은 최근 7경기 17골로 경기당 2.42골이다. 그 중심에는 마사가 있다.

더욱이 마사는 대전에서 134경기를 뛰며 41골 19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60개를 기록했다. 구단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갖고 있던 김은중(45골14도움) 감독을 뛰어넘고 대전의 새로운 역사가 됐다.

무엇보다 대전은 오는 15일 교토 상가(일본)와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 나서야 한다. 마사가 지난 2014년 프로 첫해 입단한 팀이기도 하다. 대전에도 구단 역사상 첫 ACLE는 의미가 있다. 그런 만큼 ‘가을 마사’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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