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가수 린이 자신의 이혼 고민을 인공지능(AI)에 털어놓았던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린이 화장실에서 배우 허남준 관련 영상을 보면서 AI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AI가 “업데이트 덕분에 대화 흐름이 좀 더 매끄러워졌다”며 “불편한 점 있으면 말해줘”라고 묻자 린은 “네가 사람같이 말하는 게 불편하다”며 “원래대로 하면 안 되냐. 업데이트되기 전 말투가 더 좋았다. 어미를 늘려서 이야기하니까 널 믿고 싶지 않아진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깍두기 요리하기에 앞서 린이 “옛날에 나랑 이야기 나눴던 데이터들이 남아있느냐”라고 묻자마자 AI는 “네가 음악 활동하는 것, 사주 이야기 그리고 남편과 이혼하게 된”이라고 즉답했다.

이에 린은 촬영 중임을 인식한 듯 “조용히 해! 그런 건 말하지 마라”라고 당황해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린은 2014년 이수와 결혼해 11년간 부부로 지내다 지난해 이혼했다. 당시 그는 이혼 직후 “진짜 친한 친구를 잃은 기분이라 아쉽고 슬프지만 응원한다”고 고백했다.

린의 이혼을 두고 린의 어머니도 “갑자기 이혼한다고 찾아와서”라고 당시 놀랐던 심정을 뒤늦게 전하며 “요즘 이혼이 흔하다 해도 부모 마음이 그렇지 않다. 잘 살면 좋지만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싶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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