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수원 삼성이 K리그2 우승을 향해 순항하는 모습이다.

수원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 경기에서 충남 아산을 2-0으로 이겼다.

수원은 3연승을 달렸고 승점 50에 도달하며 2위 서울 이랜드(45점)와의 차이를 5점으로 다시 늘렸다.

수원은 미드필드의 고승범, 정호연을 중심으로 중앙에서 볼을 소유하며 좌우에서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다. 충남 아산의 경우 5-4-1 포메이션으로 수비에 집중하다 역습을 노리는 형태로 경기를 운영했다.

수원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분 김민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브루노 실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브루노 실바는 23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받아 오른발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골대 위로 크게 빗나갔다.

수원은 오른쪽에서도 기회를 잡았다. 24분 강성진이 오른쪽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가다 날카로운 왼발슛을 날렸는데 이번엔 골대 옆으로 흘러갔다.

득점이 나오지 않자 수원은 31분 이준재를 빼고 두비츠카스를 투입하며 최전방의 무게를 더했다. 두비츠카스가 들어간 뒤 최전방에서 연계 플레이가 전보다 원활하게 이뤄졌다.

수원은 43분 루이스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역시 공은 골대 위로 지나갔다.

수원은 오히려 위기에 놓였다. 44분 충남 아산 정세준이 시도한 장거리슛이 골대 맞고 나가며 한숨을 돌렸다.

수원은 후반 2분 만에 강성진, 브루노 실바 대신 페신, 강현묵을 넣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지루했던 싸움의 추는 후반 17분 만에 수원으로 기울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원 수비수 고종현이 상대 반칙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루이스가 득점하며 수원이 1-0 앞섰다. 이적생 루이스는 지난 23라운드 천안 시티FC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수원은 후반 31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페신이 시도한 왼발슛을 골키퍼 신송훈이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고, 공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두 골 차로 앞선 수원은 충남 아산의 공격을 적절하게 차단하며 리드를 지켰고,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막판 수세에 몰리기도 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승자가 됐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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