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최고 시청률 12.6%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1위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 극본 김은희 / 연출 윤종호, 김지훈 /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 1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3%, 수도권 가구 기준 9.2%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태성(정준원 분)이 아내 유보나(공효진 분)가 전설의 킬러 ‘킹피셔’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태성은 8년 전 저격 현장에서 들었던 음성과 유보나의 행적을 되짚으며 혼란에 빠졌고, 세르게이(신현수 분)를 찾아가 “그날 숨기려 했던 사람, 유보나 맞습니까?”라며 진실을 추궁했다. 아내가 킹피셔라는 잔인한 진실을 마주한 권태성은 “나랑 왜 결혼했어? 나 사랑한 건 맞아?”라며 비통한 절규를 토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권태성은 아내의 비밀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이동진(이상이 분)에게 과거 킹피셔를 목격했다고 둘러대는가 하면, “사랑하는 우리 가족 지켜야겠다”며 굳은 결심을 드러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유보나가 킬러로 살아가게 된 과거 서사도 밝혀져 이목을 모았다. 과거 보육원 시절, 아이들을 학대하던 원장을 향해 처음으로 새총을 쏘며 맞섰던 유보나의 모습이 그려져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반면, 이동진은 유보나와 킹피셔의 행적이 묘하게 겹치는 점을 포착하고 의심의 칼을 겨누었다. 두루미 전자에서 유보나가 오현남(하율리 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것은 물론, 유보나의 육아휴직 기간이 킹피셔의 공백기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을 짚어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 말미, 유보나와 권태성은 딸 권율(황봄이 분)과 함께 평화로운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도심 한복판에서 의문의 총기 저격 사건이 발생하는 모습이 교차됐고,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2.6%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스릴을 선사했다. 평화를 되찾은 부부에게 불어닥칠 또 다른 위협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부녀 킬러’ 13회는 오는 11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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