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MBC ‘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논란 이후 2주 연속 5%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직전 방송이 기록한 5.1%보다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달 21일 기록했던 6.5%와 비교하면 1.3%포인트 낮은 수치다. 6%대를 유지하던 시청률이 논란 이후 2주 연속 5%대에 머물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싸고 시청자 기만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갑작스럽게 주어진 50시간의 휴식 시간을 이용해 즉석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행을 결정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러나 방송 이후 스태프 항공권 발권과 현지 촬영 협조 등이 사전에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짜 즉흥 여행이 맞느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제작진은 지난 4일 세 번째 입장문을 통해 “제한된 시간 내 촬영 대응을 위해 카자흐스탄행 스태프 항공권을 사전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를 미리 요청해 두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일 다른 곳을 가거나 표를 구하지 못하면 취소할 계획이었으나 방송에서 ‘즉흥’을 강조하다 보니 사전 준비 과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 이후 시청률은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6.5%를 기록했던 시청률은 다음 방송에서 5.1%로 떨어졌고, 지난 4일 방송 역시 5.2%에 그쳤다.

시청자들 반응 역시 싸늘하다. 온라인에서는 “시청자들 상대로 계속 사기를 치네”, “제작진이 무당이냐”, “이번 주 로또 번호도 알려달라”, “끝까지 버티다 내놓은 해명이 더 이해가 안 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번 논란에 대한 전현무의 별도 언급 없이 김신영의 일본 팝업스토어 도전기 등이 공개됐다.

논란과 시청률 하락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나 혼자 산다’가 연이은 해명과 사과에도 2주째 5%대 시청률에 머물면서 향후 반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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