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
국제대회 사상 첫 금메달 ‘쾌거’
개인전에서도 메달 행진
아시안패러게임 앞두고 기대감 UP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대한민국 장애인펜싱이 '새 역사'를 썼다. 국제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역대 최초다.
김선미(37·광주장애인펜싱협회), 권효경(25·홍성군청), 조은혜(41·부루벨코리아), 조예진(23·SK하이이엔지)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2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6 파타야 장애인펜싱 월드컵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26-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민국 장애인펜싱이 패럴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단체전에서 획득한 사상 최초 금메달이다. 한국 장애인펜싱 역사에 의미 있는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같은 날 열린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도 같은 선수들이 출전해 동메달을 추가하며 겹경사를 안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뿐만 아니라 개인전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여자 사브르 B 조은혜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에페 B 이진솔(33·내쇼날모터스), 여자 플러레 B 조예진, 여자 에페 A 권효경, 여자 에페 B 조은혜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고른 성과를 거뒀다.
개인전에서 이어진 선수들의 활약은 여자 에페 단체전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다. 대한민국 장애인펜싱 단체전 사상 최초의 국제대회 금메달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노가람 감독은 “선수들이 개인전부터 단체전까지 흔들림 없이 기량을 발휘해 준 덕분에 값진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면서,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대한장애인펜싱협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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