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백승관 기자] 법무법인 산우(대표변호사 임정혁)가 제39대 강원도지사이자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지낸 김진태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기업 임원 출신 변호사들을 잇달아 영입한 데 이은 또 하나의 중량급 영입으로, 형사·행정 소송과 공공부문 자문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변호사는 2021년부터 법무법인 산우 고문변호사로 재직하다가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에 당선되며 산우를 떠났고, 지난 6월 임기를 마친 뒤 이번에 다시 산우로 돌아왔다. 4년 만의 복귀다.

김 변호사는 강원 춘천 출신으로 춘천 성수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18기로 수료한 뒤 1992년 검사로 임관해 대검찰청 조직범죄과장,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한 후 2012년과 2016년 강원 춘천에서 제19대·제20대 국회의원에 잇달아 당선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활동했다.

김 변호사는 2023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이끌며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지냈고, 지난 6월 30일 4년의 임기를 마쳤다. 검찰과 국회, 광역자치단체장을 두루 거치며 형사사법과 입법, 행정 실무를 모두 경험한 것이 강점이다.

김 변호사는 산우에서 형사·행정 소송과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자문 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수사와 재판, 행정 집행의 현장을 모두 경험한 이력을 바탕으로 공공부문과 기업이 직면하는 복합적인 법률 문제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혁 대표변호사는 “김 변호사는 검사와 재선 국회의원, 강원도지사를 거치며 형사사법과 입법, 행정을 두루 경험한 보기 드문 전문가”라며 “공공부문과 기업 현장을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전문 인력과 업무 체계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산우는 2016년 설립 이래 형사와 송무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대기업 임원 출신 장은서·이준식 변호사에 이어 김진태 변호사까지 영입하며 소송과 자문을 연계한 통합 법률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greg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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