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일본에서 배우와 영상 제작자로 활동한 25세 남성이 퇴근 시간대 만원 전철에서 여고생을 상대로 20분 넘게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최근 일본 매체 ‘집영사온라인’에 따르면 가나가와현경 아쓰기경찰서는 지난달 24일 가와사키시에 거주하는 다카하시 게이세이(25)를 비동의성교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사건은 지난 6월30일 저녁 발생했다. 당시 다카하시는 퇴근 시간대 승객으로 붐비던 오다큐선 하행 전철 안에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에게 성폭행한 혐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피해 학생의 뒤쪽에서 20분 넘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학생은 사건 발생 약 열흘 뒤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역과 주변에 설치된 방범카메라 영상을 추적해 다카하시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지난달 24일 오전 자택 인근에서 그를 체포했고, 이틀 뒤 검찰에 송치했다.
다카하시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 매체는 경찰 조사에서 다카하시가 “내가 한 일은 틀림없다.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다카하시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같은 노선이나 시간대에 유사 피해가 더 있었는지도 확인 중이다.
다카하시의 과거 이력도 알려졌다. 경찰 발표상 직업은 자영업이지만, 그는 온라인에서 배우와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 경력을 소개해왔다.
고교 시절에는 일본의 남성 스타 등용문으로 알려진 ‘주논 슈퍼보이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이후 배우와 가수, 영상 제작 등의 활동 이력을 SNS와 온라인 프로필 등에 공개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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