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나는 솔로’ 15기 정숙으로 얼굴을 알린 강수연이 결혼 직전 불거진 남편의 환승연애 의혹과 그 후폭풍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 Joy ‘인연과 악연’에서는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강수연·박성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극명하게 다른 생활 방식과 결혼 전부터 이어진 신뢰 문제까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수연은 “내 계정으로 ‘남편이 범죄자다’, ‘범죄기록을 조사해보라’는 DM이 정말 많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다시 만나게 되다 보니 서로를 구속하게 된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해당 발언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언급했던 ‘양다리 논란’과 맞닿아 있다. 앞서 강수연은 남편 박성준이 자신을 만나기 전 연인과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채 소개팅에 나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방송에서 박성준 역시 “현재 아내를 소개받은 뒤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환승연애라는 지적이 맞고 내가 잘못했다”고 인정했다.
결혼 전 논란은 부부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강수연은 남편을 향한 각종 폭로와 제보가 이어지면서 신뢰가 흔들렸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통제하려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갈등도 공개됐다. 증권사에 다니는 박성준은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는 아내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반면 강수연은 남사친들과 술자리를 즐기며 연락이 뜸한 모습을 보였다. 박성준은 “아내가 늦으면 새벽 3시에 들어올 때도 있다”며 걱정을 토로했고, 강수연의 잦은 음주 습관도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박성준은 결혼식을 앞두고 강수연이 낮술을 마시다 다친 일까지 언급하며 “언제 또 다칠지 몰라 늘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상민은 “남편 입장에서는 무시당한다고 느낄 수 있다”며 “신혼 때부터 이 정도 갈등이면 서로를 위해 빨리 헤어지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강도 높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강수연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의 양다리 의혹을 인정하면서도 “그 친구도 XX이고 나도 XX이다. 누구나 살면서 실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여자친구들은 분명 피해자가 맞고 남편이 잘못한 것이 맞다”며 유감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결국 결혼까지 골인했지만, 결혼 전 불거진 환승연애 논란과 폭로전의 상처는 여전히 부부 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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