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1세대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이 방탄소년단(BTS) RM의 샤라웃에 화답하며 깜짝 협업을 제안했다.

2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358회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와 드러머 황현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진행자 유재석은 “최근 BTS RM 씨가 해외 인터뷰에서 한국 아티스트로 노브레인을 추천했다. 보셨느냐”라며 최근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언급을 소개했다. 앞서 RM은 날것의 에너지를 지닌 한국 아티스트를 추천해 달라는 외신 인터뷰 질문에 노브레인을 꼽으며 그룹명에서부터 풍기는 강렬함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성우는 “한 BTS 팬분이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대단한 일이라고 하길래 처음엔 설마 하며 영상을 확인했다”라며 당시의 놀라움을 털어놓았다. 이어 “언급되는 것 자체로도 기분이 좋았는데, RM 씨가 ‘이름부터 딱 오지 않느냐’라고 말해 정말 고마웠다. 음악을 아시는 분이구나 싶었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황현성 또한 “그냥 뇌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멋진 발음으로 소개해 주셔서 자부심이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성우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저희가 벌써 30주년이다. RM 씨, 예술 한번 같이할까요? 연락 달라”라고 거침없으면서도 정중한 러브콜을 남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96년 결성되어 ‘넌 내게 반했어’, ‘청춘 98’ 등 수많은 명곡으로 한국 인디 록 씬을 개척해 온 노브레인은 올해로 결성 30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누비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송과 라이브 공연을 통해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록 음악 팬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upandup@sp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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