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지키는 야구로 두산전 위닝시리즈

6.2이닝 무실점 기록한 불펜진

염 감독 “불펜 6명을 칭찬하고 싶다”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불펜 6명을 칭찬해 주고 싶다.”

LG가 이틀 연속 지키는 야구로 승리했다. 2일 승리는 더 짜릿했다. 사실상 불펜데이였던 상황에서 6명의 불펜투수가 차례대로 나와 단 하나의 점수도 내주지 않았다. 염경엽(58) 감독은 6.2이닝 무실점을 완성한 불펜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같은 날 패한 KIA와 차이를 더 벌리면서, 3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전날 LG는 선발투수 임찬규의 호투와 필승조의 무실점 투구를 앞세워 승리했다. 이번엔 선발 김윤식이 2.1이닝 1실점 후 마운드서 내려왔다. 이후 김진수, 이우찬, 김영우, 존 케네디, 우강훈, 손주영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틀 연속 지키는 야구 성공이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오늘은 불펜 6명이 6.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주면서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 불펜 6명 칭찬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운드가 버텨주는 사이 타선에선 필요한 점수가 딱딱 나왔다. 1회부터 문보경과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후반 쫓기는 상황에서 문정빈의 귀중한 시즌 16호 솔로포가 터졌다. 사령탑은 이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1회 2사 2,3루 찬스에서 문보경이 2타점 적시타를 쳐주고, 이어서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을 만들면서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며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문정빈이 홈런으로 추가점을 만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3위 자리를 위해 중요한 일전이었던 잠실라이벌전을 보기 위해 이날 많은 팬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염 감독은 열렬한 응원으로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어 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염 감독은 “오늘도 많은 팬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초반부터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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