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조나단 데이비드를 영입하며 최전방 보강에 성공했다. 훌리안 알바레스의 거취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새로운 공격수가 합류하면서 그의 이적 가능성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조나단 데이비드 영입을 발표했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가 데이비드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데이비드는 우선 임대 형태로 아틀레티코에 합류하며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국가대표 공격수인 데이비드는 프랑스 릴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릴 소속으로 232경기에 출전해 109골 31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자유계약(FA)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탈리아 무대에서는 46경기 8골 5도움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결국 한 시즌 만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아틀레티코의 이번 영입은 공격진 구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현재 팀의 핵심 공격수인 알바레스의 미래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알바레스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틀레티코가 라이벌 구단으로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여기에 아스널 역시 알바레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은 알바레스가 이적에 동의할 경우 곧바로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레스가 잔류할 경우에도 데이비드의 합류는 아틀레티코 공격진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이강인이 등번호 7번을 달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두 공격수와의 호흡 역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반면 알바레스가 끝내 팀을 떠난다면 데이비드는 그의 공백을 메울 핵심 공격수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아틀레티코가 알바레스의 거취가 완전히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데이비드 영입을 마무리한 만큼, 향후 공격진 구성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이제 관심은 알바레스의 선택으로 향한다. 데이비드라는 새로운 공격수가 합류한 가운데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에 남을지,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지 이적시장 마지막 변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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