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레이디스 오픈 ‘최초’로 2연패 성공

브리지스톤골프 ‘BX 드라이버’ 도우미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신들린 경기’로 KG 레이디스 오픈 사상 최초의 기록을 쓴 신다인(25·요진건설)이 숨겨운 우승 비결을 공개했다.

신다인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KG 레이디스 오픈 사상 최초의 2연패이자 다승자. 그는 “중장거리 퍼트가 신들린 것처럼 들어가 아무도 말릴 수 없는 경기를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4m 이상 중장거리 퍼트가 홀에 쏙쏙 빨려든 건 그만큼 그린 공략을 잘했다는 의미다. 그린 공략을 잘하려면 우선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야 한다. 러프에 떨어지더라도 비거리가 담보되면, 짧은 클럽을 잡을 수 있어 유리하다. 드라이버가 중요한 이유다.

신다인은 “지난해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10~15m가량 늘었다. 시즌 준비 과정에 100m 이내 웨지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이 부분이 시즌에 잘 적용돼 웨지로 버디 기회를 만드는 확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증가한 드라이버 비거리와 정교한 웨지샷이 ‘신들린 퍼트’로 가는 길을 제대로 닦았다는 뜻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증가한 건 개인의 노력에 클럽 기술이 힘을 보탠 덕분이다. 신다인은 “올해 브리지스톤골프 BX드라이버로 교체해 비거리가 늘었다”고 귀띔했다.

브리지스톤골프를 국내에 유통하는 석교상사 관계자는 “BX드라이버는 ‘슬립리스 바이트 밀링’이라는 기술을 적용한 클럽”이라며 “비가 오거나 궂은 환경에도 스핀을 적게 걸 수 있어 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신다인의 우승으로 BX드라이버가 빛을 발했지만, 브리지스톤골프는 이번대회 최대 수혜자 중 하나다. 톱10에 무려 다섯 명이 브리지스톤골프 용품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대기순번에서 극적으로 필드를 밟아 챔피언조로 최종라운드를 치른 유아현을 비롯해 안재희 지한솔 유서연 등이 브리지스톤골프와 시즌을 함께 치르고 있다. ‘타이거우즈 볼’로 마케팅에 성공한 브리지스톤골프가 꾸준한 주니어 육성 결실을 비로소 맺기 시작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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