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걸그룹 리센느의 원이가 역주행의 기쁨 속에서도 불안함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 공개된 영상 ‘원이 근황’에서 원이는 “이게 길게 가야 되는데 딱 1년만 더 가도”라며 걱정을 표했다.

해당 영상에서 원이는 10년 뒤인 2036년 톱스타로서 현재와 달라진 일상을 보여주는 상황극을 연출했다. 멤버 리브는 원이의 비서 역할을 맡았다. 원이는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 99층에 살며 고가의 차량에 탑승하는 등 유명인의 삶을 보여줬다.

원이와 리브는 고가의 차를 타면서 “문이 왜 거꾸로 열리냐”, “대박이다”, “안전벨트가 부드럽다” 등 천진난만한 반응을 보이며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이어 원이는 “여기 그때 우리 첫 숙소 아니야? 힘들었지. 고생 많이 했지”라며 “그때 리센느 없어질까 봐 열심히 달렸다. 발벗고 진짜 달렸다”라고 톱스타를 연기하며 현재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얘네(멤버들)는 그래도 좀 어리니 걱정을 덜했지만 나는 이미 성인이 되고 데뷔를 했고”라며 또 다른 근심을 전했다.

그럼에도 리브가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멤버들과 함께했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원이는 “진짜 망하더라도 같이 다른 거 하자고 저희끼리 얘기했다. ‘우리 돈 모아서 카페 차리자’ 이런 이야기도 했었다”라며 멤버들 간의 끈끈한 ‘동지애’를 내비쳤다.

특히 원이는 “근데 진짜 PD님 안 만났으면 어떻게 됐을까, 저희 인생이”라며 “이 채널로 인해서 저희가 유명해진 건 맞으니까”라고 유튜브 채널을 촬영 중인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영상은 공개 이틀 만인 31일 오전, 조회수 887만 회와 3만 개에 가까운 댓글을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리센느는 해당 채널에서 ‘거제 야호’라는 반응으로 주목을 받으며 2년 전 선보인 곡 ‘LOVE ATTACK’과 ‘Pretty Girl’이 다시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해 대세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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