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악동뮤지션(AKMU) 이찬혁이 ‘K-공연의 중심’ 대학로에 떴다. 독창적인 음악과 예술적 감각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그가 선택한 작품은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그의 깜짝 방문으로 작품을 향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찬혁은 지난 29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 공연된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를 관람했다. 그는 2022년 자신의 첫 솔로 정규 앨범 ‘ERROR’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김승민 작곡가의 지인으로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는 경계성 인격장애를 진단받은 ‘키키’가 관객 앞에서 자신의 치료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작품이다. 완치만을 이야기하는 대신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작품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힌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국민 정신건강 증진 기여 감사패’를 받으며 공식 추천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에도 정신과 교수진과 정신건강 관련 단체, 언론인들이 객석을 찾아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에 공감을 보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제작사 공연제작소 작작은 특별 무료 온라인 중계를 결정했다. 공연 실황은 오늘(31일) 오후 8시부터 9월 1일 밤 11시 59분까지 링크픽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한다. ‘키키’ 역 최태이를 비롯해 한유란, 황인욱, 김나연, 김성현, 윤지우가 출연한다.
공연제작소 작작 관계자는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분들과 언론인분들께서 직접 공연장을 찾아주시고 깊은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셨다. 더 많은 분과 이 작품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특별 무료 온라인 중계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다섯 명의 호스트와 키키가 만들어내는 라이브 밴드 연주와 무대 위 생생한 에너지는 현장에서 직접 느낄 때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하는 만큼, 온라인으로 작품을 먼저 만나신 관객분들께서도 10월 4일까지 이어지는 현장 공연을 찾아 배우들의 생생한 에너지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넘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화제의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는 오는 10월 4일까지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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