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인공지능(AI)과 카메라 경험을 계승한 ‘갤럭시 S26 FE’를 선보인다. 100만원대 초반 가격에 최신 갤럭시 AI와 강화된 카메라, 7년간 소프트웨어 지원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FE’를 오는 9월 4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S26 FE는 최신 운영체제인 One UI 9을 기반으로 카메라 촬영·편집 기능과 개인화된 갤럭시 AI, 대용량 배터리 등을 얇고 가벼운 폼팩터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새롭게 적용된 ‘마이 팬캠(My FanCam)’은 사용자가 선택한 인물을 자동으로 추적한 뒤 해당 인물을 중심으로 영상을 편집해준다.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등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 원하는 인물을 보다 손쉽게 담을 수 있다.
영상 촬영 시 수평을 고정하는 ‘슈퍼 스테디(Super Steady)’도 지원한다. 여행이나 야외 활동 중에도 흔들림을 줄이고 안정적인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며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전작인 갤럭시 S25 FE보다 개선됐다.
저조도 환경에서는 ‘나이토그래피’를 활용해 색감과 디테일을 살릴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포토 어시스트’를 통해 자연어 명령만으로 배경을 바꾸거나 갤러리에 저장된 이미지를 사진에 적용할 수 있다. 편집 과정도 히스토리로 저장돼 단계별 복원이 가능하다.

갤럭시 AI의 개인화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날씨와 건강, 교통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며 자연어 입력을 통해 원하는 브리핑 카드를 구성할 수 있다. ‘나우 넛지(Now Nudge)’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다음 행동을 제안한다.
이미지 속 제품이나 장소, 사물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도 지원한다. 여러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해 사용자가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드웨어 역시 플래그십에 준하는 사용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49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30분 만에 최대 69%까지 충전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형 AMOLED를 적용했다.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스위치’를 이용하면 QR코드만으로 비밀번호와 패스키, 통화 기록, eSIM 정보 등을 별도 앱 설치 없이 새 기기로 옮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대 7세대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도 제공한다.

갤럭시 S26 FE는 9월 4일부터 한국과 미국, 영국, 태국 등에서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블루베리와 그라파이트, 피스타치오 등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256GB 모델 가격은 104만5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자급제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운영한다. 최대 3년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기 반납 시 1년형은 삼성닷컴 기준가의 최대 50%, 2년형은 40%, 3년형은 25%의 잔존가를 보장한다. 월 구독료는 1·2년형 6900원, 3년형 8900원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김정현 부사장은 “갤럭시 S26 FE는 갤럭시 S 시리즈의 혁신적인 경험을 더 많은 고객이 접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완성도 높은 카메라와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