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학술연수 중이라 성과급 대상이 아니다.” 그런데 불과 두 달 전 남편 홍성기의 반응은 달랐다. “충성충성.”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남편 홍성기의 성과급을 언급하면서 뜻밖의 ‘시차’가 생겼다.
2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이현이는 이혜정, 김숙과 함께 동탄 신도시 임장에 나섰다. 이현이는 “남편이 이쪽으로 출퇴근을 한다”고 말했다. 홍성기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다. 지난해 부장으로 승진한 사실도 알려졌다.
김숙은 이현이의 손을 잡으며 “축하한다. 남편이 오리지널 반도체 쪽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반도체 호황과 맞물려 삼성전자 성과급이 화제가 된 것을 겨냥한 말. 그러자 이현이가 손사래를 쳤다.
“오해하실 수 있는데 남편이 학술연수 중이어서 성과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협상 중이다.”

방송만 보면 홍성기는 학술연수 때문에 삼성전자 성과급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읽힌다.
그런데 두 달 전 상황은 조금 달랐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지난 6월 학술연수 파견 직원에게도 소속 사업부의 ‘특별경영성과급’ 50%를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초 학술연수자는 현업 인력에서 빠지는 만큼 성과급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게 원칙이었다.
그런데 성과급을 받기 위해 연수를 중도 포기하고 현업 복귀를 문의하는 직원들이 늘자, 회사가 학술연수자에게도 특별경영성과급의 절반을 지급하는 예외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바로 그 소식을 홍성기도 직접 반겼다. 홍성기는 지난 6월23일 자신의 SNS에 학술연수자도 특별경영성과급의 50%를 받게 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짧은 멘트도 붙였다. “충성충성.” 경례 이모티콘까지 더했다.
홍성기는 당시 회사 지원을 받아 성균관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 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었다.
이현이의 방송촬영과 홍성기의 충성 이모티콘과의 시차가 있어 보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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