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모두가 따라가는 뒷모습.’

프리미엄 골프의류 브랜드 어메이징크리가 제안하는 하반기 의상 컨셉이다. 기본 슬로건은 ‘앞선 사람들을 위한 설계’인데, 타깃을 필드 위 ‘뒷모습’으로 정했다.

어메이징크리가 ‘뒤태’에 집중한 이유는 핵심 기술을 등부분에 담았기 때문이다. 캠페인에도 골프장에서 앞서가는 사람의 등을 보여주는 장면을 반복해 노출하는 등 ‘뒷모습’을 포커스했다.

올해 가을·겨울 의류에는 두 가지 특별한 기술을 담았다. 첫 번째는 땀과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통풍 기술(코핀 벤틸레이션·Coffin Ventilation)이다. 몸의 아홉 개 부위를 세밀하게 분석해 땀이 많이 나는 곳마다 바람이 잘 통하도록 제작했다.

또다른 특징은 늘어나는 밴드 기술이다. 스윙을 하기 위해 팔을 크게 휘두르면 옷이 몸을 꽉 조이기 마련이다. 어메이징크리의 핵심 기술인 아코디오 밴드(Accordio Band)를 등판에 적용해 덕분에 옷이 함께 늘어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다.

광고 영상에서는 특별한 그래픽 효과를 사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이 기술들을 시각화했다. 옷 안에서 바람이 어떻게 통하는지, 밴드가 어떻게 늘어나는지를 화면에 그림처럼 그려내 어메이징크리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번 시즌에는 밴드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하이퍼 아코디오’도 추가했다. 스윙할 때 옷이 몸을 덜 조이게 만들어, 선수가 더 자유롭고 힘차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어메이징크리는 사람의 몸과 움직임에 맞춰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옷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입은 사람이 기술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뜻이다. 동시에 겉모습에서는 어메이징크리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잘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어메이징크리 관계자는 “앞서 걸어가는 사람의 뒷모습에는 그 사람을 따라가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그 뒷모습을 완성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기술”이라고 자신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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