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가수 MC몽이 단독 콘서트에서 수십억원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진 초고가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에게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른바 ‘103억 원 선물 리스트’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MC몽은 지난 14일과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한여름 밤의 아이스-깨끼’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약 4년 만의 단독 콘서트로, 티켓은 오픈 직후 전석 매진됐다.
공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현장 영상이 확산되면서 뜻밖의 물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MC몽의 손목에 채워진 노란색 시계였다.

해당 제품은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리차드밀의 ‘RM 27-03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 모델로 추정되고 있다.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전 세계 50개 한정 생산됐으며, 해외 리셀 시장에서는 약 18억~22억원대에 매물이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MC몽의 초고가 시계가 알려지면서 과거 차 회장으로부터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던 ‘103억 원 선물 리스트’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6월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MC몽이 차 회장에게 받은 선물이라며 총 103억5000만원 상당의 목록을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주장에 따르면 목록에는 7억원 상당의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비롯해 페라리 로마 3억원, 롤스로이스 스펙터 5억원, 벤츠 지바겐 클래식 5억원 등 고가 차량이 포함됐다.
시계 역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50억원 상당의 리차드밀을 비롯해 파텍필립 티파니 3억원, 오데마 피게 골드 3억원 등이 거론됐다. 이 밖에도 1억원 상당 침대와 TV, 5억원 상당 가구, 10억원 상당 보석류와 보증금 10억원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이번 콘서트에서 MC몽이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18억원대 시계가 당시 거론된 선물 가운데 하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초고가 시계가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도 여러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MC몽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언급하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PD수첩’은 앞서 원헌드레드와 관련한 미정산 문제와 원정 도박 의혹 등을 다뤘다. 이에 MC몽은 방송 내용을 강하게 부인하며 제작진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또 MC몽이 전 매니저를 통해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근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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