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송강이 군 생활을 즐기며 더 하고 싶다고 말하고 다녔다가 재입대 꿈으로 뒤늦게 현실감각을 찾아 주변을 폭소케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송강은 “사실 그 안에서 ‘군 복무 4개월 정도는 더 할 수 있겠다’고 막 말하고 다녔다”며 “재입대하는 꿈도 꿨다. 최근에 막 식은땀 흘리면서 깼다”고 말했다.
그는 “말조심을 했어야 하는구나 싶다”라고 깨달은 바를 전하며 “지금은 절대로 말 안 한다”라고 몸서리치며 말해 웃음 짓게 만들었다.

실제로 그는 군 복무 기간은 인생의 전환점으로 꼽았다.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하는 불안감을 떨쳐내고 오히려 배우로서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된 것.
그는 “입대하기 전엔 늘 일만 했다. 쉬는 게 불안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군대에서 쉬어보니까 ‘쉼’이라는 게 중요하구나 싶었다. 일기도 정 열심히 썼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복무 기간동안 규칙적인 숙면과 운동, 40여권의 독서 등을 하면서 해당 기간을 재충전의 기회로 삼았다.

이와 함께 그는 제대를 앞두고 복귀 작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후임들과의 웃픈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군 복무 중 복귀작인 드라마 ‘포핸즈’에 캐스팅 된 뒤 후임들을 향해 “‘나 교복 입는데 할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물으니까 ‘무조건입니다. 고등학생보다 더 어려보이십니다’라고 했다”고 말하며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 촬영장에서 10대 보조출연자들을 보고 “애들이 거짓말을 했다”고 뒤늦게 ‘현실감각’을 찾아 또 한 번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ykim@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