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박재순이 부산을 평정한 ‘미드아마선수’에 등극했다.

박재순은 26일 동부산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국제식품배 제24회 부산MBC 전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적어 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우승했다.

첫날부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박재순은 2언더파 70타로 선두권에 올라섰다. 최종라운드에서도 침착한 경기력으로 타수를 지켜 내년 상반기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주관 전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박재순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지만, 이번 대회는 2위 경쟁이 치열했다. 송문수가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몰아쳐 1라운드 부진(3오버파 75타)을 극복하고 최종합계 이븐파(144타)를 기록했다. 송문수는 ‘데일리 베스트’도 차지해 겹경사를 누렸다. 첫날 2언더파로 우승경쟁에 뛰어든 박진환이 이날 2타를 잃어 동률이 됐는데, 백카운트 방식에 따라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4회에 걸쳐 명맥을 이어온 오며 세대를 아우르는 미드아마추어 골퍼들의 도전과 성취를 기록했다.

KMAGF 관계자는 “24라는 숫자에는 대회를 지켜온 주최·주관·후원 기관의 노력과 매년 새로운 목표에 도전해 온 선수들의 열정이 함께 담겨있다”라며 “축적된 전통 위에 탄생한 새 챔피언 덕분에 한국 미드아마추어 골프의 현재를 확인하고 더 큰 미래를 기약하는 뜻깊은 무대였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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