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유명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의 연인으로 알려진 한의사 김형배가 발열과 관련해 내놓은 발언을 두고 의사단체가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이하 공의모)은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김형배 한의사의 SNS 발열 관련 발언을 비판하며 사과와 게시물 삭제를 요구했다.
앞서 김형배는 SNS에서 발열 증상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며 면역력 형성을 위해 “성인은 39.4도, 소아는 38.5도까지 참아봐도 좋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이에 공의모는 “39.4도의 고열은 심각한 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속한 진단이 필요한 상태”라며 반박했다. 발열 원인이 단순 감염부터 폐렴, 뇌염, 패혈증 등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 질환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공의모는 “39.4도까지 지켜보라는 내용의 의학 가이드라인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김형배가 해당 수치를 제시한 근거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김형배의 SNS 계정 표기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형배는 계정명에 ‘doctor’를 사용하고 프로필에는 ‘Korean medicine doctor’라고 표기해왔다.

공의모는 이 같은 표현이 일반인에게 의사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잘못된 의학 조언을 삭제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형배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한의사로, 2대째 가업을 잇는 한의원의 대표 원장으로 알려졌다. 약 1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 관련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약 7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아옳이와 열애 사실을 공개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아옳이는 1991년생으로 모델과 유튜버, 사업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결혼했으나 2022년 이혼했으며 최근 김형배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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