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이냐” 하영, 촬영 중 눈물→일주일 쉬고 복귀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 이후 약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고 드라마 촬영에 복귀했다.
20일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영이 기존 드라마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영은 현재 이제훈과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주연으로 촬영 중이다. 작품은 2027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다.
앞서 하영은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행적 논란이 확산한 뒤 촬영 현장에서 눈물을 보이는 등 심적으로 힘든 상태를 보였고, 제작진의 배려로 약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촬영장으로 돌아왔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관련 기사 댓글에는 “일본 드라마에나 출연해라. 굳이 우리 드라마에 왜 출연하느냐”는 반응이 상단에 올라왔다.
또 “고작 촬영장에서 울었다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하느냐, 공주님이냐, 대체 배우가 없는 것도 아닌데 왜 복귀하느냐, 다른 길을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같이 작품하는 동료에도 피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하영의 재산 기부나 연예계 은퇴까지 요구했다. 다만 이는 온라인상 일부 반응이다. 하영이 증조부의 행적에 법적·도덕적 책임을 진다는 의미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논란은 하영이 자신의 집안 내력을 방송에서 소개하면서 시작됐고, 그의 증조부가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과 함께 과거 행적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졌다.
하영 개인의 연기 활동과 선대의 친일 행적을 어디까지 연결해 평가할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승산 있습니다’ 촬영을 이어가는 하영을 둘러싼 엇갈린 시선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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