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이효리 따라하기’ 조롱 뒤 남긴 한마디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소녀시대 권유리가 ‘이효리 따라하기’라는 일부의 조롱에도 제주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잠시 섬을 떠나지만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까지 남겼다.
권유리는 19일 SNS에 “효리수 데뷔만 하고 바로 컴백할게 제주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권유리의 제주 일상이 담겼다.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편안한 모습으로 해변과 바다를 즐긴다. 개와 고양이 곁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제주는 권유리에게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다. 그는 당초 짧은 기간 머물 생각으로 제주 생활을 시작했지만 어느덧 3년 넘게 섬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잠시 제주를 떠나는 이유는 ‘효리수’ 데뷔다.
효리수는 소녀시대 효연, 유리, 수영이 뭉친 유닛이다. 효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성됐고, 최근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들어갔다. 효연이 메인 보컬을 맡는다.
세 사람은 위댐보이즈(We Dem Boyz)의 지도를 받으며 데뷔곡 ‘스키비디(Skibidi)’ 안무 연습에도 돌입했다.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권유리 역시 방송국과 연습실이 몰린 서울을 오가게 됐다.
공교롭게도 권유리의 제주 생활은 최근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MBC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서 권유리는 새벽 3시에 일어나 해변으로 향해 일출 요가를 하고, 직접 개조한 차량에서 제주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해 뜨기 전에 일어났다”며 일출 요가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직접 개조한 차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특별한 경험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활 방식을 설명했다.
대다수 시청자는 “정신도 마음도 건강해서 좋다”, “정말 행복하게 사는 것 같다”, “건강하고 인간미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과거 제주에 거주했던 이효리를 거론하며 ‘이효리 따라하기’,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을 내놨다.
그러자 권유리를 여러 차례 직접 만났다고 밝힌 한 누리꾼까지 등장했다.
그는 “유리랑 직접 안 만나 봤죠? 얘는 보여주기식 못한다. 나는 직접 여러 번 만났다. 정말 멋진 친구다. 보이는 대로 잘 봐달라”고 반박했다.
권유리의 제주살이는 방송을 위해 갑자기 만들어진 설정도 아니다. 그는 2024년 ‘핑계고’에 출연해 제주 자취 계획을 공개했고, 예상보다 체류가 길어지면서 실제 제주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제주 홍보대사에도 임명됐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