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기은세가 ‘엑스 더 리그’에서 대한민국 팀의 캡틴으로 활약하며 노련한 리더십과 남다른 커머스 감각을 동시에 증명했다.

기은세는 지난 16일 방송된 ENA ‘엑스 더 리그’ 3회에서 20일간 펼쳐진 1라운드 ‘서열 정리’ 미션의 막판 스퍼트를 이끌었다. 중간 결과에서 2위를 기록했던 대한민국 팀의 캡틴으로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팀의 반등을 위한 전략을 펼쳤다.

특히 기은세는 패션 인플루언서 깡스타일리스트의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합동 라이브 커머스를 성사시키며 팀의 시너지를 끌어올렸다. 단순히 팀원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팀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가격 협상 과정에서는 특유의 유연한 협상력을 발휘했다. 직접 가격 논의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결과를 끌어냈다. 제품 소개 과정에서는 세밀한 착장 설명과 감각적인 표현력을 더해 전문적인 진행 능력까지 드러냈다.

팀원을 향한 세심한 배려 역시 눈길을 끌었다. 방송 도중 긴장한 깡스타일리스트를 위해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풀어주며 안정적인 호흡을 이끌어낸 것. 기은세는 자신의 역할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팀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서포터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팀은 1라운드 최종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기대했던 순위보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기은세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2라운드 미션 ‘와일드카드’가 공개되자 “이 선택에 따라 판도가 바뀌겠다”며 차분하게 다음 전략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끝까지 팀을 책임지는 캡틴의 모습은 기은세가 가진 다양한 경험과 맞닿아 있다. 지난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 후 ‘달이 뜨는 강’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나쁜엄마’,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 ‘킥킥킥킥’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동시에 방송과 커머스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뷰티스카이 시즌2’ ‘홈데렐라’ ‘리뷰 잇’ ‘더 인플루언서’ ‘편스토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CJ 온 스타일: 은세로운 발견’을 통해 커머스 진행 역량도 선보였다.

약 82만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서 쌓아온 감각과 배우로서의 표현력, 방송 경험이 ‘엑스 더 리그’에서 하나의 강점으로 발휘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1라운드에서 대한민국 팀을 이끌며 전략과 실행력을 모두 보여준 만큼 2라운드 ‘와일드카드’에서 기은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이 선택에 따라 판도가 바뀌겠다”라고 말한 것처럼 다음 라운드가 대한민국 팀의 반전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커머스 국가 대항전 ‘엑스 더 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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