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7월 열린 국제올림피아드 수학·물리·생물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 15명과 학부모들을 각 사업장에 초청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지난 11일 수원캠퍼스에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 6명(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노태문 DX부문장(사장)이 직접 장학금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6명, 학부모 6명 외에 곽시종 대한수학회장 등 올림피아드 주관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13일 화성캠퍼스에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 5명(전원 금메달)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상자 5명, 학부모 5명 외에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성바이오는 14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사옥에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수상자 4명(전원 금메달)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재근 한국생물올림피아드 위원장과 수상자 4명, 학부모 4명 등이 참석했으며,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장학금을 수여했다. 각 관계사 CEO는 장학금 수여 후 수상자·학부모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를 위한 장학금 수여는 기초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 철학에 따라 국내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국제올림피아드 대회는 7월 한 달간 수학(중국, 10~21일), 물리(콜롬비아, 4~12일), 생물(리투아니아, 12~19일), 화학(우즈베키스탄, 10~19일) 등 4개국에서 과목별로 개최됐으며, 국제올림피아드 정보 대회는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러졌다. 한국 대표단은 수학 6명, 물리 5명, 생물·화학·정보 각 4명 등 총 43명이 대회에 출전했다. 물리와 생물은 각각 91개국 381명, 78개국 302명이 실력을 겨뤘으며, 한국 대표단은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해 2개 과목 모두 종합 1위에 올랐다. 수학 과목에서는 117개국 666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 등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6월 대한수학회(수학), 한국물리학회(물리)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6년 1월 한국생물교육학회(생물)와 각각 후원 협약을 맺었다. 삼성은 후원 협약에 따라 국내 수학·물리·생물 올림피아드 주관기관들에 올해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후원금은 국제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의 선발·교육·대회 참가 비용으로 사용되며, 관계사들은 과목별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별도로 수여한다.
삼성은 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지원 외에도 기능인재들을 2007년부터 후원해왔다.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운영하고, 국내외 기능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고졸 기술인재들을 특별 채용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는 국내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고 미취업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돕기 위해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SSAFY 누적 수료 인원은 1만1000여 명으로, 이 중 1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개발자로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 등에 취업했다. 삼성은 AI 활용 능력을 갖춘 SW 개발자 육성을 위해 커리큘럼을 AI 위주로 전환하는 등 SSAFY를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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