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프로당구 PBA팀리그 휴온스가 하림까지 제압, 2라운드 전승 가도를 이어갔다.

휴온스는 16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팀리그 2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 하림을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꺾었다.

휴온스는 5전 전승(승점 12)을 달리며 선두에 매겨졌다. 1라운드 최종일부터 시작된 연승 기록이 6연승까지 이어졌다. 하림은 이날 승점 1만 추가하며 승점 10(3승2패)로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1위와 2위의 대결 답게 초반 박빙이었다.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휴온스는 5세트에 강동궁이 하림의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을 상대로 단 1점도 내주치 않은 채 11-0(5이닝)로 승리하며 다시 세트스코어 3-2로 앞섰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뽐내는 하림의 박정현이 휴온스의 김세연과 6세트 승부에서 9-0(9이닝) 완승하며 풀세트까지 갔다.

웃은 건 휴온스다. 응오딘나이(베트남)가 김영원과 격돌, 지난 6월 열린 2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전 리턴 매치를 벌였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응오다. 1이닝에 하이런 8점을 올리며 11-6(5이닝)으로 승리하며 휴온스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하림이 패배한 사이 크라운해태는 웰컴저축은행을 4-2로 제치고 2위(4승1패·승점 10)로 올라섰다. 승리의 주역은 임정숙이다. 세트스코어 0-1로 끌려가던 2세트엔 백민주와 합을 맞춰 최혜미-최봄이 조를 상대로 9-1(7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3-2로 웰컴저축은행의 추격이 이어지던 6세트에 임정숙이 다시 최혜미를 9-5(9이닝)로 돌려세웠다.

이날 우리금융캐피탈은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치고 4위(3승2패·승점 9)로 올라섰다. 하이원리조트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3위에서 5위(3승2패·승점 9)로 밀려났다. 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는 승점, 다승에서 타이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우리금융캐피탈(1.500)이 하이원리조트(1.133)에 앞서 4위다.

NH농협카드과 에스와이는 각각 하나카드, 브레이커스를 상대로 4-2 승리했다.

17일엔 낮 12시 NH농협카드-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크라운해태-브레이커스, 하이원리조트-휴온스가 경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오후 6시엔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 오후 9시엔 에스와이-하림 경기가 각각 열린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