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서 시작한 AI교육, 국제 로봇대회 은상-동상으로 결실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광주특별시 해남군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역아동센터 인공지능(AI) 교육이 국제대회 수상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해남군 지역아동센터에서 AI 교육을 받은 아동들이 AI국제융합로봇대회 레이싱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시작한 미래교육이 국제무대에서 성과로 이어졌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인공지능(AI)국제융합로봇대회(AIIRC)에서 늘푸른 지역아동센터 2개팀 5명과, 예닮지역아동센터 6명의 아동들이 ‘AI 레이싱’부문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역아동센터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중요한 교육 거점으로 활용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남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라 농어촌 지역의 교육격차를 줄이고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아동세터 AI교육 사업ㅂ을 추진했다.

2025년 5개 센터에서 시범 운영한 뒤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11개 센터에서 AI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역시 단순한 AI체험에 머물지 않았다.

학생들은 자율주행 알고리즘과 로봇 제어, 데이터 분석 등을 실습하며 AI 기술을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과정을 배웠다.

올해는 기존 교육과정에 국제대회 준비과정과 피지컬AI 교육까지 더해 교육수준을 한층 높였다.

그 결과 아이들이 국제 로봇대회에 직접 도전해 은상과 동상을 거머쥐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출발한 AI교육이 학생들의 도전과 성취로 이어진 것이다.

이는 해남군 교육발전특구가 지향하는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인재 육성’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도 갖는다.

해남군은 2028년까지 관내 24개 지역아동센터 전체로 AI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그치지 않고 AI.에너지 등 해남의 미래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비롯한 AI데이터센터 파크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으로, 미래 산업기반에 걸맞은 지역 인재 양성이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역의 아이들이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남군 가족행복과 강기범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해남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국제 무대 입상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앞으로도 해남의 아이들이 지역적 여건을 넘어 미래 AI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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