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계류유산의 아픔을 딛고 4개월 만에 다시 시험관 시술에 돌입했다.

서동주는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파 수술 후 벌써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한약도 챙겨 먹고, 영양주사도 맞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몸을 돌보았다”며 “며칠 전 드디어 난포 하나가 보여 다시 주사를 맞기 시작했다”고 직접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월 유튜브를 통해 안타까운 계류유산 소식을 전했던 그는 4개월 만에 마음을 다잡고 재도전에 나섰다.

솔직한 두려움과 단단한 다짐도 함께 털어놨다. 서동주는 “이러다 또 공난포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하고, ‘이번에는 채취가 될까’ 자꾸 궁금해지기도 한다”면서도 “오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기보다 오늘 하루를 조금은 낙관적으로 보내려 한다. 잘되면 감사하고, 채취가 미뤄지면 다음을 위해 더 건강히 지내면 된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난임을 겪는 이들을 향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만,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며 “난임으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 함께 힘내자”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서 서동주는 남편과 함께 난임 전문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과배란 주사 가방을 소중히 품에 안은 채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고(故)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인 서동주는 지난해 4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재혼했다. 올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아쉽게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희망의 문을 두드린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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