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3일 키움전 13-6 대승

염경엽 감독 “오랜만에 찬스에서 결과 잘 만들어”

“오스틴, 박동원이 타선 이끌었다”

“톨허스트 KBO리그 첫 10승 축하한다”

[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오랜만에 타자들이 찬스에서 결과를 잘 만들었다.”

LG가 8월 첫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마지막 3차전에서 대량 득점과 함께 승리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당연히 염경엽(58) 감독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기회를 잘 살린 타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G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13-6으로 이겼다. 1승1패에서 맞은 주중 3연전 3차전을 이긴 LG는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타선이 빛났다. 오스틴 딘이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동원도 3안타 1볼넷 2타점을 적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신민재는 2안타 2볼넷 2타점, 오지환은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박해민 역시 1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염 감독은 “박해민의 동점 2타점 적시타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오스틴의 역전 3점 홈런이 나오면서 좋은 타격의 흐름이 만들어졌다. 오랜만에 타자들이 살려야 할 찬스에서 결과를 잘 만들어주며 여유 있는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나란히 3안타를 적은 오스틴과 박동원을 향한 ‘특급 칭찬’을 보냈다. 염 감독은 “오스틴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박동원이 3안타 2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11안타 1사사구 9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무려 6점을 줬지만, 6이닝까지 버티는 데 성공했다. 본인의 한경기 개인 최다 삼진 기록도 세웠다. 타선 도움으로 시즌 10승도 함께 챙겼다.

염 감독은 “톨허스트가 제구가 안 되면서 어려운 피칭이 됐던 건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그래도 톨허스트의 KBO리그 첫 10승을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염 감독은 “평일이지만,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와 함께 위닝시리즈를 만들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를 남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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