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서창완·성승민 등 총출동

아시안게임 ‘멀티 금메달’ 목표

자신감 가득, 반드시 좋은 성적 낸다

핵심은 AG 처음 도입되는 장애물

[스포츠서울 | 진천=김동영 기자] 대한민국 근대5종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한다.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그것도 '멀티'를 원한다. 자신감 충천 그 자체다. 당연히 분위기도 좋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13일 진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김성진 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7명과 선수 8명(남자부 4명-여자부 4명)이 자리했다.

남자부는 전웅태(강원도체육회) 서창완(전남도청) 이종현(대전광역시청) 김영하(전남도청)가 출전한다. 여자부는 성승민(한국체대) 신수민(LH) 김유리(경기도청) 장하은(LH)이 나선다.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획득했다. 전웅태가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 이지훈과 여자부 김선우가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품었다. 이 기세를 아이치·나고야에서도 이어가고자 한다.

현재 대표팀은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도 새벽 5시30분에 첫 훈련을 시작했다. 아시안게임이라는 거대한 무대를 앞두고 있다.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대표팀 주장 전웅태는 "어느덧 내가 주장이 됐다. 끌고 가야 할 선수들이 많아졌다. 아시안게임 부상 없이 마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중요한 대회다. 황금색 메달 걸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여자부에서도 기대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합대회 준비할 때마다 너무 힘들다. 피와 살을 깎는 고통을 느낀다. 그래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금메달 2개가 목표다. 나아가 4개가 됐으면 한다. 그러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고 웃었다.

서창완은 "두 번째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이다. 첫 번째 출전했을 때와 다르다. 그때는 걱정이 많았고, 100%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에는 내 실력 100% 보여드리겠다. 개인전이든 단체전이든 금메달이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승민은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항저우 대회 때는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고 왔다. 이번에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감독은 "근대5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다음 주 세계선수권이 있다. 아시안게임까지 준비 잘하겠다. 우리가 바라는 목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멤버를 자랑한다. 전웅태는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서창완은 2026년 2차 월드컵 1위에 빛난다. 성승민은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김영하 신수민 김유리 등은 현재이면서 또 미래다.

당연히 금메달을 원한다. 핵심은 장애물이다. 2025년부터 승마 종목이 빠지고, 장애물이 도입됐다. 장애물 종목이 적용된 첫 메이저 대회다.

서창완은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다. 하면서 많은 기술을 알게 됐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지금은 재미있다. 하면 할수록 어려운 기술이 필요하다. 맞춰서 잘 연습해야 한다"고 짚었다.

남자부 막내 김영하는 "외국인 코치님 오신 후 디테일을 잘 배우고 있다. 새로운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기존 하던 것에서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성승민은 "많이 배웠지만, 아직 흡수할 것이 많다"며 각오를 다진다.

재미 포인트이기도 하다. 전웅태는 "30초 안에 끝나는 종목이다. 보는 사람이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은 종목이라고 할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그게 중요한 것 같다. 보는 분들이 쉽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