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미하일로 무드리크(25)가 첼시 복귀를 예고했다.

출전 정지 징계에서 벗어난 무드리크는 최근 자신의 SNS에 “It‘s been a while(오랜만이야)”라는 글과 함께 첼시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새 시즌 복귀를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것으로 풀이된다.

무드리크는 2023년 1월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당시 옵션을 포함한 이적료는 약 88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첼시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73경기 10골 8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2024년 10월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진행된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FA로부터 4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같은 해 11월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징계 기준이 변경되면서 무드리크의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무드리크의 샘플에서 검출된 멜도늄 농도가 매우 낮았으며, 개정된 현행 기준을 적용할 경우 양성으로 판정되지 않을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무드리크는 2026-2027시즌부터 다시 공식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무드리크는 앞서 성명을 통해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났다.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나는 어떤 금지 약물도 고의로 복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무드리크와 첼시의 계약은 2031년까지다. 첼시 역시 무드리크의 새 시즌 복귀와 경기력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드리크의 SNS 게시물이 공개되자 첼시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팬들은 “기다리고 있었다”, “슈퍼스타가 돌아왔다”, “첼시를 구해다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복귀를 반겼다. 해당 게시물은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계속해서 반향을 키우고 있다.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무드리크가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과거의 기대를 다시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tbvjgustm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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