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크리에이터 ‘명예영국인’ 백진경이 영국 출산 계획을 둘러싸고 일부 누리꾼들이 제기한 시민권 취득 의혹에 직접 반박했다.
백진경은 12일 자신의 SNS에 영국에서 출산하는 계획이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왜 제가 영국에서 아이 낳는 게 큰 이슈이죠?”라며 “남편이 영국인이고 저 런던 거주하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 시민권 얻으려고 그런다 하시는 분들은 뭐냐”며 “영국 땅에서 애 낳아도 부모 중 한 명이 영국인이어야 시민권 나온다. 속지주의는 미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alf korean half british’ 아기한테 시민권 받으려고 그런다 어쩌고저쩌고 그러는 것도 진짜 너무 이상하고 구리다”며 일부에서 나온 추측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백진경의 반박 글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편도 영국인이고 본인도 런던에 사는데 굳이 한국에서 낳아야 할 이유가 있느냐”, “영국에서 생활하고 있으니 영국에서 출산하는 게 자연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백진경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신여성’에 출연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백진경은 현재 임신 5개월 차를 앞두고 있으며 태아의 성별은 딸이라고 밝혔다. 태명은 ‘치즈’이며 출산 예정일은 오는 12월 8일이라고 전했다.
특히 백진경은 한국이 아닌 영국에서 출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에는 한국과 같은 산후조리원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현재 생활하고 있는 영국에서 출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송 이후 일부 온라인에서는 영국 출산을 두고 아이의 시민권 취득을 위한 선택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백진경이 직접 SNS를 통해 사실관계를 설명하며 논란에 선을 그은 것이다.
백진경은 영국인 남편과 결혼해 현재 런던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영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로한 네드와 결혼했으며, 유튜브 채널 ‘명예영국인’을 통해 영국 생활과 현지 문화, 인종차별 경험 등을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한편 백진경의 유튜브 채널 ‘명예영국인’은 약 5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영국의 문화 차이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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