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유명인들을 상대로 불법 의료 시술을 한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에 그룹 샤이니 온유가 연루된 가운데, 소속사가 “무면허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온유는 과거 지인의 소개로 한 병원을 방문해 피부 관리 목적의 진료를 받은 사실이 있다”며 “당시 온유는 해당 인물을 의사 또는 병원 소속 의료 관련자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의료 면허나 절차의 적법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온유는 지난 5월 한 차례 진행된 관련 조사에서 위와 같은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모 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혐의로 온유를 비롯해 방송인 전현무,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올해 6월 전현무와 온유를, 지난달에는 키와 입짧은햇님을 각각 소환했으며, 이들이 이 씨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오피스텔이나 차량 등에서 수액 주사 등 의료 시술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를 덮친 ‘주사 이모’ 파장은 앞서 방송인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불거지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박나래 역시 지난 5월 경찰에 출석해 3차 피의자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이들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 등을 처방한 혐의를 받는 이 씨는 올해 2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이 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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