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두나무가 부채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4,000명이 넘는 청년을 지원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청년 자립 지원 사업인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를 통해 지난 3년간 총 4,122명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신용회복부터 자산형성, 일자리 연계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가운데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디딤’(구 넥스트 드림)은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진행 중인 만 39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936명이 지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476명에게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를 지원했다. 한국은행과 생명보험협회 등 금융권 출신 전문가들이 참여해 총 2,732건의 맞춤형 재무 컨설팅을 진행했다.

긴급 자금이 필요한 청년 460명에게는 최장 36개월 동안 총 11억5000만원 규모의 무이자 생계비 대출을 제공했다. 지원받은 청년들의 대출금 평균 상환율은 75.8%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재무 컨설팅과 멘토링이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에 대한 인식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3차년도 멘토링 효과성에 대한 1차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참여 청년들의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프로그램 참여 이후 27% 상승했다. 경제적 회복 탄력성은 16%, 재무관리 역량은 13% 각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부채를 줄이고 저축을 시작한 사례도 나왔다. 군 복무 중 도박으로 수천만원의 빚을 지게 된 A씨는 프로그램 참여 이후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3개월 만에 부채 1000만원을 상환했다.

월 소득이 70만원 수준이었던 B씨는 멘토링 이후 저축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다. 두나무는 이 같은 사례를 통해 일회성 자금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재무 상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맞춤형 재무 컨설팅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역량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회복 탄력성까지 되찾고 있으며, 75.8%의 상환율이 그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부채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를 통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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