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당구연맹(KBF) 서수길 회장이 급작스럽게 사임했다.

KBF는 10일 출입기자단에 서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서는 최근 전국대회에서 서 회장 주요 개혁 정책과 관련해 일부 대의원과 선수가 보이콧 움직임을 보인 것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서 회장은 재임 기간 국가대표 경쟁력 제고, 국내 대회 활성화, 국제 교류 확대와 당구 콘텐츠의 대중화를 외쳐왔다. 특히 당구를 경기 중심의 스포츠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형 스포츠로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걸 화두로 내세웠다.

그러나 취임 2년도 되지 않아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KBF를 통해 “맡은 임기를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당구를 위해 함께해 주신 선수와 지도자, 시도연맹, 관계자와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대한민국 당구에 대한 관심과 응원은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선수와 종목의 미래를 중심으로 당구계가 함께 지혜를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BF는 정관과 관련 규정에 따라 회장 보궐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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