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40명 농촌봉사·농촌크리에이투어 연계…지역경제 활력
농촌체험·먹거리·백제역사 결합해 ‘오래 머무는 익산’ 만든다

[스포츠서울 ㅣ 익산=고봉석 기자] 전북 익산시는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위해 농촌과 역사·문화 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농촌관광 생태계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시는 ‘2026년 익산시 농촌 도시·락(樂) 전국 대학생 농촌봉사활동’과 ‘농촌크리에이투어’ 여름 야영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며 농촌 활력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전국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에는 가천대학교 등 전국 8개 대학 학생 24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3박4일간 오산면과 함라면 일대 귀농 청년 농가에 머물며 딸기 육묘장, 노지 콩밭, 스마트팜 등에서 일손을 돕고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함라드라마당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머물며 인근 식당과 상점을 이용해 체류형 관광의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지역에 더했다. 시는 숙박비와 버스 임차료를 지원했으며 지난 6일 농촌 봉사에 적극 참여한 우수 대학생 10명에게 익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3년 연속 선정된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을 통해 다채로운 여름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모닥불 피우기와 가래떡·고구마 구이, 야외 숯불구이 등 농촌 특유의 야간 정취를 즐기고 있다. 또 ㈜하림 치킨로드에서 식품 생산과 안전한 먹거리의 가치를 배우고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백제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등 익산만의 복합 관광 매력을 경험한다.
시는 앞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지역 특산 먹거리, 백제 역사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이 장기간 머물며 소비하는 농촌관광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천권 농촌활력과장은 “농촌은 이제 단순한 농산물 생산 공간을 넘어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가치 높은 관광자원”이라며 “청년 봉사활동과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누구나 찾아와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활기찬 체류형 관광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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