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현악 퀸텟 ‘디네트’ 연주…영화음악·재즈 넘나든 다채로운 무대

전주시 “작은도서관, 지역 예술인·시민 소통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스포츠서울 ㅣ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지난 8일 오후 2시 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 연화루에서 도서관 속 특별한 문화 콘텐츠인 ‘독(讀)특한 도서관-도서관, 예술을 담다’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현악 퀸텟 ‘디네트’의 연주에 클래식 기타가 더해져 덕진연못과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가 어우러진 연화정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펼친 디네트(Dinette)는 프랑스어로 ‘친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가벼운 식사’를 뜻하며,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근하고 일상적인 문화로 전달하고자 결성된 연주 단체다. 이들은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래그타임 재즈를 재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여 왔다.

이날 공연은 관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졌다. ‘Englishman in New York’을 시작으로 ‘깊은 밤을 날아서’, ‘My Funny Valentine’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곡들과 ‘연화정 로맨스’, ‘효자동 소년’ 등 시민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창작곡이 연화루를 가득 채웠다.

특히 연화정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우아한 현악 5중주와 기타 선율은 주말 낮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위로와 낭만을 선사했다.

김민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고즈넉한 한옥도서관에서 펼쳐진 이번 클래식 공연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싱그러운 쉼표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화정도서관 등 작은도서관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음악과 문화로 소통하는 문화예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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