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엔 ‘6900원 떡’, 베몬엔 작년 ‘블핑 물’…YG 팬서비스 이게 최선?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블랙핑크 팬들에게는 ‘6900원 떡’, 이번에는 베이비몬스터 팬에게 ‘블랙핑크 물’이라는 불만이 터졌다. YG엔터테인먼트의 역조공을 둘러싼 팬들의 볼멘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한 베이비몬스터 팬은 가요대전 현장에서 받은 것으로 보이는 역조공 물품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포토카드를 비롯해 화장품과 식품, 의류 등 여러 물품이 놓여 있다. 그런데 시선을 잡은 건 베이비몬스터가 아닌 블랙핑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물품이다.

팬들은 “이게 YG 가요대전 역조공, 이게 최선인가?”라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공방 포카 컨포인 거 다시 주는 거 둘째치고 왜 베몬도 아니고 블랙핑크 물을?”이라며 “그것도 새로 만든 것도 아니고 작년 투어 때 주던 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주느니만 못한 걸 주고 있냐. 어이없어서 말도 안 나온다”고 토로했다.

다만 해당 물품이 실제 지난해 블랙핑크 투어 당시 남은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팬들이 공개한 사진과 주장이다.

공교롭게도 YG는 최근 블랙핑크의 데뷔 10주년 팬서비스를 둘러싸고도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블랙핑크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밋 앤 그릿(Meet & Greet)’을 열고 팬 40명과 만났다.

하지만 행사를 불과 이틀 앞두고 공지가 나왔고 참석 인원도 40명으로 제한되면서 일부 팬들의 아쉬움이 나왔다. 행사 진행 시간이 기대보다 짧았다는 후기도 이어졌다. 여기에 참석자에게 제공한 꽃다발과 떡 세트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온라인에서는 당시 제공한 떡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 제품의 판매가격이 6900원이라는 주장이 확산됐다.

일부 팬들은 “10주년 기념 선물이라고 하기엔 아쉽다”, “가격보다 상징성이 부족하다”, “40명만 참석한 행사인데 조금 더 특별하게 준비할 수 있지 않았느냐”고 반응했다.

반대로 선물의 금액을 따지는 것 자체가 지나치다는 의견과 멤버들에게 비판을 돌려서는 안 된다는 반응도 맞섰다.

논란이 커지자 지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희도 더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었고, 10주년이 얼마나 중요한 날인지 잘 알고 있었다.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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