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송가인은 9일 방송한 SBS ‘제철리 마을회관’에서 ‘제철리 청년회’ 멤버들과 경남 진주를 찾아 재능 기부에 나섰다.

이날 멤버들은 전교생이 18명인 금곡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놀이 문화와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우주공간 프로젝트’에 선정된 학교다.

무대에서는 수많은 관객을 압도하는 ‘트롯퀸’이지만 어린 학생들을 마주한 송가인은 달랐다.

아이들 앞에서 어색하게 미소 지으며 한동안 낯을 가렸다. 어떻게 자신을 설명할지 고민하던 그는 결국 “너희들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송가인”이라고 소개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가수의 뜻밖의 자기소개였다. 그러나 게임이 시작되자 수줍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몸으로 말해요’에서 송가인은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온몸을 던졌다. 다른 멤버들이 만류해도 승부욕을 멈추지 않았고 10문제를 모두 맞혔다. 다만 규칙 위반으로 1점을 잃어 최종 9점을 기록했다.

송가인은 이날 카리스마보다 오히려 세대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만들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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