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오초희가 변호사 남편과 동상이몽을 호소한다.

오는 1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80회에는 냉담한 변호사 남편과 열정적인 배우 아내, ‘냉온 부부’의 사연이 그려진다. 특히 아내는 배우 오초희로, 결혼 3년 차 쌍둥이 엄마로 근황을 전한다.

이날 오초희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일순간 술렁인다. 알고 보니 오초희는 MC 장동민과 과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며 ‘썸’처럼 엮였던 것. 오초희는 장동민과의 조우에 “진짜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반가워하고, 이에 장동민 역시 “누구와 결혼할지 궁금했다”고 반응한다.

앞서 오초희는 남편의 따뜻한 마음에 반해 먼저 결혼하자고 말했고, 두 사람은 교제 7개월 만에 결혼해 소중한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현재 각각 서울과 전남광주특별시에서 340km 떨어진 주말 부부로 생활하고 있다. 평일 내내 혼자 쌍둥이를 돌보는 오초희는 “주말에도 똑같다. 공간만 다를 뿐”이라고 주말부부의 현실을 토로한다.

쌍둥이 육아에 지친 오초희는 남편이 아이들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남편은 일이 바쁘다고 맞선다. 전국 각지의 재판을 다니는 남편은 “하루에 네 시간 밖에 자지 못한다. 일찍 퇴근해도 밤 10시”라고 밝힌다. 이에 오초희는 “남편은 일하는 중에는 아이들 생각이 별로 안 난다고 하더라.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서운해한다.

심지어 오초희는 허리와 손목에 보호대를 찬 채 하루 종일 두 아이를 돌보는가 하면, 대상포진과 유선염까지 겪은 상황. 오초희는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만큼 아팠다. 사경을 헤맨 것 같다”라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아내가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아프다고 호소해도 “괜찮아?”라는 말조차 건네지 않는 남편의 냉담한 반응에 오은영 박사는 울화통을 터뜨린다.

심지어 오초희는 “남편과는 벽과 대화하는 기분이다. 이러다가는 헤어질 수도 있겠다”라며 눈물을 보인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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